Clolent



방금 전 데빌메이 크라이 3를 리뷰하고 바로 4를 하려니 묘하다.

데빌메이 크라이 4는 2008 년 작품으로 이 또한 나온지 8년이나 된 조금 오래된 게임이지만, 여전히 찾아서 하는 사람들이 웹하드에 있을 정도로 인기가 있었고, 아직도 있는 게임이다. 데빌 메이크라이 시리즈를 플레이 했던 플레이어라면 더욱 즐겁게 할수 있는 것이, 우선 단테 트리쉬, 레이디 가 다시 등장하기 때문이다. 데빌 메이 크라이인데 단테가 등장하는건 당연하지 않나 라고 생각 할수도 있지만 4에서 메인 주인공은 단테가 아니다. 버질의 숨겨진 아들 ( 버질도 이런 아들이 있는줄 모르고, 아들도 자기 아버지가 버질인지 모른다 ) 네로가 주인공이다.

즉 단테가 숙부(삼촌) 이라는 건데 첫만남에서 안면에 드롭킥을 날리고 가슴에 칼꼽고 죽빵 수십대를 후려갈긴다.

주인공의 자리에서 밀린게 어이없었는지 조연이지만 네로를능가하는 존재감을 보이고 실제로 악마들을 퇴치하는것도 미중년 단테


스토리는 대략 1 이후 2 이전으로 버질이 죽고 ( 1에서 네로안젤로 ) 단테가 아직 마계에 갖히기 이전이다. 단테의 아버지 스파다를 섬기는 종교단체가 있는 도시에서 그 교황을 단테가암살 하면서 시작된다. 본격 패륜?


그 종교단체에 기사단으로 있던 네로가 단테를 막아 싸우고, 도시에 악마들이 마구 소환되기 시작하면서 이야기 시작.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이 종교단체 놈들이 버질의 검인 야마토로 마계를 여니 구세주를 만드니 하고 그것을 막는 것이 주된 내용이다.

는 그냥 단테랑 네로가 다 때려 부수는걸로 밖에 안보인다. 가여운 악마들



네로는 데빌 트리거라는 저 오른손으로 특수한 액션들을 할수 있는데 이것이 하나하나가 굉장히 강하고 편해서플레이 자체가 매우 수월하고 데블 트리거를 이용해 적을 스내치(당기기) 를 할수 있어서 공중으로 강제로 다시 끌어올렸다 바닥에 내치고 다시 끌어오거나, 보스들이 그로기 상태에 빠졋을때 데블 트리거를 이용하면 특수한 모션과 함께 신나는 타격파티 노인공격. 을 감상할수 있다.


한편 단테는 기존 3에서 사용했던 스타일 4개와 se에서의 버질의 다크슬레이어 까지 총 5가지 스타일을 모두 사용하는데 이 스타일 교체를 실시간으로 할수가 있어서 땅에서 소드마스터로 띄운다음에 건슬링거로 공중에 총질좀 하다가 다시 소드마스터로 올라가서 때리다가, 공격당한다 싶으면 트릭스터로 바꿔 자리를 이탈하고 충분히 카운터칠상황이면 로열가드로 카운터를 치고, 그냥 손가락만 되면 사기다.

퀵실버랑 도플갱어 까지 사용했으면 지구정복도 꿈은 아니다


이전 리뷰에서는 미처 찾지 못했던 이 데빌메이크라이의 장르를 찾았는데 Extreme Combat 이라는 장르라고 한다. 잘 어울리는 이름이다.


어쨋든 이러한 캐릭터와 기능들을 탑제 하여 수많은 미친 콤보들이 등장하게 되었는데, 그중 하나를 가져와 봤다. 

( SE 기준으로 트리쉬 레이디, 버질이 추가되어있다. 내가한건 그냥 4 이지만..)

미쳣다 라는 말밖에 안나온다


다시 게임 얘기로 돌아가서,  내가 플레이를 할당시에는 데빌메이크라이 3를 클리어하고 5년이 지난 시점이었기에... 모두 까먹은 상태였지만,

친절한 튜토리얼이 포함되어 있어서 다시 하는 방법을 배우는 데에는 큰 무리가 없었고, 이 부분은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된다. 데빌 메이 크라이를 처음 접하는 사람들에게 이 게임을 어떻게 하는 것인지는 알려줘야 할것이 아닌가. 손가락이되면 사실 다 필요없다


그리고 10편 정도를 진행하다 보면 네로가 아닌 단테로 바꿔서 플레이를 하게되는데 강제로 이러다 보니 네로에 익숙해졌던 플레이어로서는 조금 당황할 수 있다. ( 물론 이전 시리즈를 했던 사람들이라면 쌍수를 들고 Jackpot 을 연호할 것이다 ) 

그리고 안개속을 헤매는 미궁부분이라던가, 퍼즐을 찾는 부분들이 생각보다 까다로워서 조금 짜증을 유발한다. 맵을 보여주긴하지만 이걸보고 어디로 찾아가야하는지 도저히 알수가 없으니 아쉬운 부분이었다. 네비게이터 기능이 있었다면 좀더 매끄러운 게임이 되지 않았을까 싶다. ( 그런 의미로 데드스페이스는 최고다 )


어쨋든 플레이를 하다보면 주사위를 굴려서 통과하는 퍼즐부분이 있는데, 이게 운이 거지같이 안좋으면 정말 열심히 주사위를 굴려도 무한 반복 노가다를 뛰어야 되서 짜증이 났다, 플레이어 실력은 둘째치고 주사위 운이 따라줘야 쉽게 통과할수 있는 부분이라니....


여차저차 말이 많지만, 게임자체는 엔딩을 볼때까지 굉장히 즐겁게 했다. 게임 특유의 스타일리쉬하고 시원시원한 액션 멋있는 스킬 이펙트들

스타일을 체인지해가며, 데빌트리거를 사용해가며 적들을 유린하는 것을 정말 즐거웠다. 

장점들을 먼저 정리해보자면

- 스타일리쉬하고 시원시원하며 스피디한 액션

- 다양한 스타일 변화와 패턴등으로 만들어지는  콤보들

- 새로운 캐릭터를 잘 녹여냄

- 중간중간의 단테의 깨알같은 개그요소들

- 다양한 무기들의 등장


단점으로는 

- 플레이어의 자유도 없음                             만약 난 정말 길을 잃어버리고싶어! 라고해서 길잃고 헤매는것이 자유라고하면 할말이없다.
- 단점까진 아니고 그냥 걱정됫던 부분으로 중간에 캐릭터가 강제로 바뀜

- 그지같은 주사위                                      진짜 주사위 굴리는게 보스랑 연달아 3,4번 싸우는것 보다 더 어려웠다.

- 목적지가 애매모호하다. 어디로 가야하는지 같은 것이 나와있지 않다.      

지도를 봐도 길을 모르는 나같은 길치는 갈수있는 모든곳을 가봐야했다.


정도 인것 같다.



해서 개인적인 평가를 내리자면 

 그래픽

★★★★ 

 액션

★★★★★ 

 퍼즐

★★ 

 캐릭터 

네로 : ★★★ 단테: ★★★★★ 

 편의성 

액션 : ★★★★ 길찾기 : ★★ 

 종합

★★★★ 


스타일리쉬하고 시원시원한 액션게임을 찾는이가 있다면 두말할 필요없이 추천할수 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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