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lent

몇년 전까지만 해도 패키지 게임 ( 콘솔 게임 ) 에서 FPS의 대부분은 세계 대전 때를 그린 작품이었고 특히 콜 오브 듀티 시리즈는 세계 2차 대전을 잘 나타낸 것으로 나름의 성적을 거두고 있던 게임이었는데, 2007년 11월 인피니티 워드가 내놓은 콜오브듀티 4 는 현대전을 배경으로 하고있었다.


그리고 그들은 성공했다. 어마어마하게... 한편의 영화같은 스토리, 정말 내가 싸우고 있는 것 같은 몰입감, 실존 하는 총기들과 리얼한 사운드 등을 살려서 담아냈고, 그래픽 또한 수준급이다. 그냥 세계 대전이 아닌 현대전을 했다 로 끝났다면, 사실 이정도로 흥행하지는 못했을 것이다. 가장 큰 포인트는 스토리와 연출 이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값대위의 포스


우리가 흔히 접했던 카운터 스트라이크나 서든 어택 등이 아닌 혼자하는 것이 주를 이루는 패키지 게임에서 FPS를 종목으로 내세우는 것은 생각해보면 쉽지않다. FPS 라는 종목 자체가 기본적으로는 경쟁 등을 하기 좋은 것이지 스스로 뭔가 꾸준한 재미를 찾아 하기는 쉽지않기 때문이다. RPG처럼 템파밍이라는 노가다가 있는 것도 아니고, 회차 플레이를 주로 하게되는 것도 아니니 말이다. 어쨋든 결국 패키지 게임이라는 것의 메인은 솔로플레이로 하는 캠페인 이다. 


그리고 단언컨데 콜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 라는 작품을 기준으로 패키지 게임의 FPS를 모던워퍼에 전과 후로 나눌수 있다.

일개 플레이어인 내가 단언한다고 달라지는건 없지만


기껏해야 그 전의 단계에서는 FPS는 그냥 총으로 다 쏴서, 적을 죽이고 어디 점령하거나 폭탄을 설치하고, 탈출하고 끝이었다.

그런데 모던워페어에서는 영화를 한편 찍었다. 스토리 완성도 자체는 왠만한 전쟁영화 이상이다. 그리고 이러한 것들 현대전으로 녹여냈다.  


 기본적으로 이 게임은 여러 캐릭터들이, 각자의 이야기가 진행이 된다. 그러면서 끝부분에서 큰 이야기들이 연결되는 진행 방식을 가지고있다. 기본적으로 메인을 이루게 되는 캐릭터는 '소프 맥테비시 병장' 으로 '프라이스' 대위의 팀에서 활약하게 된다.


난이도를 조절하는 방법으로 플레이어가 선택하는 것이 아닌 일련의 훈련과정을 거치고 그에따른 실력에 따라 난이도를 권장한다. 참고로 난 어려움이 나왔지만 실제 첫 플레이에서는 처음에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우리가 흔히 하는 서든어택 등의 게임은 그냥 에임이 있고 이 에임으로 적을 쏘면 잘 맞는다. 그런데 이 모던워페어는 에임으로 총을 쏘는 순간 에임이 어마어마하게 커지면서, 반동이 말도 안되게 커서 사실상 적을 맞출수가 없다. 해서 마우스 오른쪽 클릭을 통해 조준 모드로 들어가야하는데 이게 실제로 군대에서 총쏘는것마냥 해서 시야가 좁다. 생각처럼 맞추기가 쉽지 않고, 적들 AI가 그리 엄청나게 좋은건 아니지만, 어느정도 은폐엄폐를 하려 하기때문에 마냥 쉽지 않은 편이다. 그리고 또다른 어려운 부분은, 적들의 위치와 판별 이라고 할수있다. 그냥 딱 봤을때 이게 적인지 아닌지 판단이 생각보다 잘 안된다. 거기다 적들도 어느정도 위장을 하고있기에 주의깊게 봐야한다. 우리편이라고 초록색 경계선이 뜬다던가 그런것도 없기에, 플레이어가 잘 판단을 해야한다. 

가장 좋은 방법은, 총을 한발 쏴서 죽으면 적이고 안죽으면 우리편

 피아 구분이 잘 안간다는건 게임을 함에 있어서 조금 불편하긴하지만 현실성을 위한 부분이라고 한다면 충분히 이해 가능한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한번의 플레이 이후 컨텐츠에 대해 말하자면 나쁘진 않지만, 업적 달성을 정말 좋아하는 이들이 아니라면, 두번 하게 될지는 조금 잘 모르겠다. 일단 난 안했다.


한번 끝을 보고나면 그 엔딩의 여운이 너무나도 강력하기에...뭔가 2회차 플레이 같은게 생각이 잘 안나고, 결국 메인이 되는 스토리 라인은 그대로이기 때문에, 여러 회차 플레이보다는 여러 챌린지 모드들이나, 멀티 플레이어를 회차 플레이 대신 선택한 것같다. 


종합을 해보자면 훌륭한 그래픽(그 당시)과 잘 구현해낸 현실성, 어색하지않은 움직임과 적들, 무엇보다도 한편의 영화 아니 그 이상을 보여주는 연출 이라고 할수있겠다.

 그래픽

★★★★ 

현실성 

★★★★ 

연출

★★★★★ 

난이도 조절

★★★★ 

 재미

★★★★★ 

 종합

★★★★★ 


말이 필요없다. 전쟁영화나 테러 등과 관련된 영화의 주인공이 되어보고싶다 ? 그냥 잘 만들어진 FPS가 해보고싶다.

더이상 사람들이랑 FPS하는건 재미가 없다.


지금 당장 모던워페어를 하면 된다. 그리고 분명 이 시리즈를 하고나면 1,2,3 를 하게 될것이다. 장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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